쉬어가기:) 살림이 좋아




글쓴이: 이혜선 / 펴낸곳: for book fresh / 발행일: 2012. 6. 10

읽은 날: 201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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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그집”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띵굴마님”의 살림 이야기다.

그곳에 그집을 나도 자주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 나름 팔로워다..ㅋㅋ

살림이 너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살림을 살지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기웃기웃거리다 알게된 앞서 된 “살림의 여왕”이시다..^^;

요리, 수납, 청소,,,,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정말 완벽한 살림쟁이다..

졸업을 하고 나니,,, 정말로 나는 전업주부가 되었다,,

더 이상 다른 수식어가 붙지 않는 리얼 전업주부!!!

공부한게 아깝지 않냐고,, 직무 유기가 아니냐고 충고 아닌 충고를 들을 때도

나는 정말 살림이 그렇게 하고 싶을 수가 없다,,,

이 책은 마치 너의 생각도 옳아!, 좋은 생각이야! 라고 말해 주는 것 같다,,

나보다 먼저 살림살이를 살아낸 누군가의 이야기가 위로가 된다. 

새벽같이 일어나 남편 도시락을 싸고, 베이글을 굽고, 약을 데우고, 

출근 준비를 돕고,,, 정신없는 50분을 보낸다,,,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면 집에 있는 문은 다 열어 환기를 시킨다,,,

날마다 청소를 하는데도, 식구라고는 둘 뿐인데도,,

사람이 지나간 자리는 늘 그 흔적들이 빼곡이 흘러있어,, 손이 간다.

그래서, 나는 또 다시 청소기를 들고,, 걸레를 든다,,

늦은 아침을 먹고,,, 바느질을 한다,,

매번 만드는 것이라고는 식탁매트나 키친 클로스가 다지만,, 그 시간이 참 좋다,,

이불을 빨기도 하고 커튼을 빨기도 하고,, 걸레며 행주를 빨기도 한다.

반찬을 만들고, 식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 한다.

하루가 매번 반복해서 똑같이 돌아가지만,,, 살림이라는게 참 신비로와,, 늘 새롭고 신선하다.



[살림] : 1. 한 집안을 이루어가 살아가는 일.

2. 살아가는 형편이나 정도

   3. 집 안에서 주로 쓰는 세간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찌개와 막 지은 따뜻한 밥 한그릇,, 살포시 놓여져 있는 수저,,

그리고 가족을 사랑하는 속 깊은 마음 한 자락을 놓는다..

모두가 자기 계발, 자아 실현이라는 거대한 타이틀 앞에 시간을 다퉈가며 고군분투할 때

나는 느리게 느리게 식기를 닦고, 빨래를 갠다,


세간 살이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방도 옷도, 신발도, 좋은 화장품이 아니라

도마, 칼, 접시, 국자, 밀폐용기, 저장용기만 보면 탐이나고 가지고 싶을 수가 없다.




저자는 매일 집으로 출근한다고 말한다..

나도 매일 내 집으로 출근한다,,,,

나는 살림이 좋다,,

 그리고,, 남편을 기다리는 매일매일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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